9월 22~24일까지 치러졌던 영월 평생학습 축제 때 체험 부스를 운영했는데 캘리그래피로 3일 동안 영월 글마루에서 캘리그래피를 배우시는 동아리 분들이 나와서 전시부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이 분들은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어서 나오셨다가 동아리를 꾸려 지역 행사나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재능기부 등 여러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아직은 캘리그라피가 어렵다 하시지만 처음보다 실력이 매우 좋아지고 있답니다.
제가 이곳에서 강의를 한지는 7년 정도 되었답니다.
배우시는 분들의 연령대는 아주 다양하고 젊은 분들부터 정년 퇴임을 하신 신사 분들도 있으시고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이번 영월 평생학습 축제에는 아직 코로나로 사람들이 예전 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 지역에서 관람이나 구경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저희 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으로 무드등 체험과, 액자 체험을 했는데 오시는 분들이 아주 만족하시는 것 갔았습니다.
축제를 하기전에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여 전시 부스에 걸어 놓을 작품들을 만들고 각자 본인이 해야 할 일들을 스스로 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가르치는 입장에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였습니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반면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분 좋은 설렘이었습니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은 귀촌을 하신 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축제에는 처음 오시는 것이라고 하시는데 체험을 하는 내내 얼마나 진지하신 모습으로 체험에 임하시는지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하시면서 하나하나를 정성을 다해 체험을 하시면서 사모님께 선물해 드리신다고 꽃을 그리고
신중한 모습으로 문구를 정하시는 모습에 저는 다시한번 이런 일을 하게 된 것에 감사했답니다.
사람들에게 기쁨과 설렘을 선사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제가 다시한번 뿌듯하고 내심 어깨가 으쓱해졌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더 더욱 노력해서 최선을 다해 여러 사람들에게 캘리그래피를 알려드리는 사람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것을 다짐했답니다.
3일이라는 축제를 하고 나서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다같이 고생해주신 분들의 감사함과 제 자신의 부족함을 느꼈던 3일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강사가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고개 숙이는 인성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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